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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5일부터 5월 2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20학급을 대상으로 '2023 초등학생 온라인 독도 교실 1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이 심각한 상황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고,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시교육청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초등학생 맞춤형으로 설계한 전문가의 현장감 있는 생생한 교육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학생들은 지정된 날짜에 온라인으로 접속해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학예연구사와 함께 독도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수업용 워크북은 수업 전에 각 학급으로 배송한다.

특히 '삼사호, 독도로 향하는 바닷길' 프로그램을 통해 '배'를 주제로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를 배운다. 독도의용수비대 보급선인 삼사호의 역할,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과 나라 사랑 등을 이해하게 된다.

하승희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생 수준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도 교육 자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오는 10월 4~27일 초등학교 5학년 20학급을 대상으로 2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5학년 프로그램인 '독도를 지켜낸 사람들'을 활용해 독도의용수비대의 결성과 역사적 의의, 독도의용수비대가 새긴 글씨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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