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삼일공업고등학교(이하 삼일공고)822일 삼일공고 교장과 학생, 교사가 기념관을 방문함에 따라 나라사랑 정신함양과 독도수호 의지를 신장시키기 위하여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또한 삼일공고 독도수호 동아리독수리 역사사절단(독도를 수호하는 우리들)’회원들이 제작한 홍순칠대장캐리커쳐를 증정하는 증정식도 함께 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교육프로그램과 독도의용수비대의 역사적 자료들을 상호 교류하며 서로가 더 큰 발전을 이룩해 나가기 위해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삼일공고 김동수 교장은 아래와 같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1902년 일제강점이 시작될 때 개교한 삼일공고는 임면수선생님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선생님으로 재직하셨고 1919년에는 3.1만세운동에 참여해 일제의 표적이 되어 교장선생님이 조선총독부에 끌려가는 등 민족학교로서 일본과 대립하는데 정체성을 갖고 활동한 자랑스런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선배들의 뒤를 이어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를 본받아 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하는데 앞장서고자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자매결연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대표로서 수원에 있는 작은학교와 자매결연을 허락해 주신 조석종관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의 만남과 협력이 독도수호를 위해 헌신하셨던 분들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켜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석종관장은 기념관 개관이후 경남권 9개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진행했고 고등학교와는 처음 자매결연을 맺지만 독도를 사랑함에 있어서 기관의 규모보다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자긍심과 독도를 홍보하는 마음이 중요해서 흔쾌히 협약식을 하게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 독도의용수비대가 열악한 환경에서 독도에 상주하면서 일본의 상륙을 막아낸 정신을 이어받아 삼일공고 학생 및 교사들도 독도홍보대사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기념관 학예연구사가 삼사호, 독도를 지켜낸 사람들주제로 열강을 하였고 전시실 관람과 특별전 동백꽃 피는 내고장 울릉도전시품, 민속자료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찾아주시고 자매결혼을 맺어주신 삼일공고 교장선생님과 학생 및 교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도 아름답고 소중한 대한민국 독도입니다.